여행/일본 여행2012. 12. 21. 00:23
드디어 완전 단무지(단순무식지...) 계획으로 잡은 일본 여행의 전날 !!

한달을 내리 놀아서 낮밤이 바뀌어 잠이 안온다..

비행기가 11시 비행기라.. 적어도 여기서 7시엔 출발해야 하는데 일어날 자신이 없다..

결국... 밤을 샘..

8시 반에 티켓팅을 하고 환전을 하고 로밍도 신청하고 !!!

처음 해보는 해외여행이라 두근두근.. !!

인천공항 면세점중 루이비똥 !!! 겁나 고급스러워서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이것이 우리가 탈 대한항공 비행기 !! 비해앵 기이이!!!

창측에 탔는데 아놔 날개 옆자리라 겁나 시끄러움...


기내식

닭...요리?? 같았는데 솔직히 드럽게 맛 없었다. 완전 인스턴트 느낌이 장난 아님..

승무원 중 일본 승무원이 있었는데 동글동글 너무 이쁘고 귀여웠다.

그것밖에 기억 안남... (여자에 굶주린 늑대같이 들리겠지만 맞음)


장장 2시간여를 날아서

보인다 일본이 !!

도쿄!!

도쿄~!!

Tokyo~!!!


도착해서 일단 스이카&넥스 카드를 구입했다.

NEX는 나리타 공항에서 Narita Express 의 약자 인듯.

나리타 공항에서 급행으로 몇개의 정거장만을 거쳐 신주쿠역까지 빠르게 갈수 있다.

또한, 스이카 카드는 우리나라의 T머니 카드와 같이 일정 금액을 충전하여 도쿄 내 (서일본 전역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버스나 지하철의 탑승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입 금액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고.. 충전되어 있는 금액은 기본 1,500엔 이었던 것으로 기억 난다.


나리타 공항 에서 지하철 역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눈에 확 띄게 서비스센터가 있다.

물론, 한국어는 적혀 있지만 일본어나 영어로 대화 해야한다.

나는 물론, 일본어 영어 둘다 안되므로 전세계 공용어 바디랭기지를 사용했다. (생각보다 유용함)


이것이 NEX !!

이쁘게 잘 빠졌다.


처음에 전차가 도착하면 청소를 위해 저렇게 막아 놓는다.

시간이 되면 저걸 제거하고 탑승 시작.

출발 시각이 정해져 있으므로 잘 보고 타야한다.

NEX 내의 음료수 가격.

100엔이 우리나라 돈으로 지금 한 1,270원 정도 하니까.. 

비싸다!! 비싸 !! 안먹어 !!

신주쿠 역에 도착하니 저렇게 친절하게 한글도 보였다.

내가 가본 주요역에는 저렇게 한글 안내가 잘 되어 있었다.

한국 사람들 많이 오나봐?!?!

JR신주쿠 역에서 내려 나온 거리.

생각보다 길이 좁다.

자동차도 뭔가 작다.

운전석이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오른쪽에 있으며, 차는 왼쪽으로 다닌다. 어색 어색

그리고 무엇보다 길이 깨끗하다 !!

쓰레기나 담배꽁초가 버려진게 보이질 않더라.


출발할때 한국은 영하권이었는데 여긴 영상이었다. 옷을 두텁게 입고 갔었는데 땀날 정도였음.


첫 2박을 묵게 될 Hotel Sun Lite. 도착.

일단 프린트 해간 예약 내용을 보여주고 체크인 했다.

짐을 좀 풀고 간편한 복장으로 돌아다니기 위해...

역시 일본스럽다. 화장실 작다.

저 욕조 들어가면 다리를 완전 제대로 접어야 한다.

변기도 작다.

삐져(?) 나온다...

생각보다 룸은 컸다. 트윈룸이었는데,

저렇게 소파도 있고.. 저기 보이는거 컴퓨터 아님.. 티비임...

냉장고안엔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채워 넣어야 하는듯..

침대 샷.

베게 말고 저렇게 발베게(?) 같은게 있었는데, 

높은 베게를 좋아하는 나는 저걸 베거나 아니면 안고 잤다.


신주쿠의 밤거리 !! 

샤워 및 짐을 풀고 저녁 및 거리 구경하러 나왔는데.

요... 욘사마 !!

태왕사신기가 빠칭코 게임으로 있었다.

들어가보니 빠칭코 머신의 1/3이 태왕사신기 였던듯 싶을 정도로 많았다.

너무 시끄러워서 빠칭코는 일단 패스.. (할줄 몰라서 소심하게 안한거 절대 아님)


신주쿠에서 유명하다는 멘야무사시 라멘집

1,000 엔정도 한다.

들어가면 자리는 일반 마주보는 상은 없고 카운터 바 같은 자리만 있는데 만석;;

발을 디디기 무섭게 종업원들이 큰소리로 "이랏샤이마세~!!" 하고 반겨준다.

먹는 내내 종업원들의 기합이 장난 아니었다.

맛은.. 생각보다 짰다..

주문하는데 친구놈이 무턱대로 라지 ! 헤비 ! 했더니

크게, 짜게 준거 같다.

결국 국물은 다 먹지 못했지만, 그닥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계란 노른자만 반숙으로 삶은게 신기했다는 정도..?


다먹고 나와서 기념샷

배 터지는줄 알았다. 고통의 표정과 몸짓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봤다. 느껴지지 않나?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었던 화원 신사.

밤길에 이쁘게 건물 사이에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그 외에도 유흥의 거리라는 가부키쵸도 한번 지나가봤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더라. 

다음날 제대로 탐방해주겠서...

숙소에서 그냥 자기가 아쉬워서

아래 로손 편의점에서 맥주와 컵라면, 주전부리를 사와서 먹음.

편의점도 뭔가 비싸더라.

계산할때 3,000 엔정도 나왔는데..

아무 생각없이 지폐 세장 이랬지만 실상은 3만원이 넘는 돈 아닌가 !?!?


일단 뭐.. 첫날의 느낌은..

서울보다 따뜻하다.

거리가 아담하고 깔끔하다.

길에서 담배를 못핀다!! 웬만한 길은 다 금연 거리다 !!

젠장할.. 일본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다. 저거 하나 때문에...


Posted by AsCar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