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여행2012. 12. 21. 10:28

일본에서의 두번째 날 !!

일단 8시부터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부페 식이라서 먹고 싶은대로 먹을 수 있었다.

전날 라면의 영향으로 난 그냥 간단하게 먹음.. 

그리고 저 오른쪽의 계란은 날계란이었다. 낌새를 채고 난 다시 갔다놨지만,

친구는 암것도 모르고 깠다가 깜놀 했음ㅋㅋㅋ

그리고.. 낫토...

애니메이션 같은데서나 봤는데..

그 끈적임은 정말;; 한입 먹어봤는데 난 뭐 아무 맛도 나지 않더라...

그냥 디게 부드럽네 정도??

일단, JR신칸센 역에서 내일 교토로 이동할 신칸센 노조미 표를 샀다.

가격은 무려 2인 27,040엔 !!

우리나라 돈으로 1인당 약 17만원에 해당하는 돈이다 !! 부왘ㅋㅋ KTX는 정말 싼거구나..

신주쿠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유라쿠쵸 역으로 이동.

야마노테선이 우리나라로 치면 2호선 같은 느낌? 순환선으로 한바퀴 도는 것 같았다.

입국 시 사두었던 스이카로 편하게 이동 하였다.

긴자 거리에 길바닥에 이런 표지가 있었다.

웬만한 큰 길은 모두 금연 거리인듯 싶었다.

흡연자는... 어쩌라고.. ㅡㅜ

일본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

(라곤 하지만 역 근처나 곳곳에 흡연 구역이 따로 비치되어 있어서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다.)


긴자 거리.

역시나 길이 뭔가 아담하다.

그리고, 노상주차 되어 있는 차량이 없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골목골목 노상주차로 완전 꽉 차 보였을텐데,

일본은 무조건 주차 공간에만 주차가 되어 있었다. 

질서의식인지 법률인지 완전 도로나 길이 깔끔했음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어진 공중전화 부스.

일본 거리에선 꽤나 많이 눈에 띄었다. 

담배 자판기.

일본에선 자판기가 엄청 많았다. 거의 두 건물 마다 하나씩 비치되어 있었는데,

주로 담배, 음료수 등이었다.

담배 가격 봐... 410엔... 우리나라 담배 값의 두배... 이정도 되면 담배 끊을 듯...

긴자 이쵸메 (二丁目 - 여기서는 사거리 같은곳에 쵸메丁目라고 표시되어 있더라..) 에 있던 애플스토어

일본에서 가장 큰 애플 공식 스토어라고 하더라. 들어가보진 않았다.

어차피 우리나라 프리비스와 비슷해 보였으므로..

돌아다니던 중 신기한 구조라서 찍은 건물.

빌딩이나 건물들이 우리나라보다 작은 형식이라, 저렇게 특이한 작은 빌딩들도 많았다.

복권?? 행사 같았는데, 줄이 엄청 길었다.

엄청난 인파~!!

그리고 우리는 렌가테이 라는 경양식 집을 찾아 갔다.

나름 맛있네 맛없네 말이 많던 오래된 경양식 집이라..

맞다.. 사실 우린 먹으러 일본 갔다...

내가 시킨 포크 커틀릿.. 밥은 따로 주문해야 한다..

약간 육즙이 남아있어 비릿한맛이 더 좋았던 돈까스. 맛있었다 개인적으론..

친구가 주문한 함박스테이크.. 위에 올려져있는 반숙 계란후라이가 인상적이었다.

스테이크는 완전 부드러워서 씹을게 없더라..

주인 아저씨가 계산하는데 계산기가 완전 구식이었다.

사진 촬영도 흔쾌히 수락해 주시는 아저씨!!

웬만한 가게들은 다들 친절하신듯 했다.

역마다 존재하는 도장.

어쩌다 발견해서 찍었는데.. 나중엔 이거 모으는게 재미 들려서

역에 도착하면 이것부터 찾으러 돌아다녔다 ㅎㅎㅎ

웬지 모르게 퀘스트 수행하는 기분...

아키하바라 역 도착~!

일본은 지하철도 있지만 웬지 느낌상 지상철이 더 많은 느낌이었다.

아키하바라의 어뮤즈먼트 SEGA.

오락실 개념인데, 어떤 곳이든 UFO 캐챠~! 우리나라로 치면 인형뽑기 기계나 피규어 뽑는 게 상당히 많았다.

(1~3층이 다 이런것들로만 채워져 있었다)

다를 것 없는 오락실 풍경. 한판에 200엔이라는게 함정 (2,000원 넘음..)

어뮤즈먼트 안의 소변기.

첨에 친구놈이 소변보는데 한참을 안나오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요로코롬 디스플레이가 있다.

소변을 보기 시작하면, 화면의 캐스터가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치마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남자의 능력을 오묘하게 시험하는 건방진 소변기가 아닐수가 없다.

이곳을 조준(?!?!)하라고 친절히 표시가 되어있다.

난 아쉽게도 마렵지(;;;) 않은 바람에 해보진 못했지만,

친구는 그렇게 오래나 서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을 보지 못했다며 분개해했다.

또한 자존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며 슬퍼했다...

음... 남자로서.. 이해한다... 친구... 

아키하바라 거리 곳곳에 있던 상점들.

우리나라와 다르게 피규어, 동인게임 관련 아이템들 (인형, 잡지, 캘린더, 모포등 다양...)이 엄청나게 있었다.

눈에 띄던 가츠 피규어.. 퀄리티 대박...

또한 인기 있던 원피스 조로.. 퀄리티들이 장난 아님...

어디서나 볼수 있던 빠칭코.. 일본은 정말 번화가라면 50미터 간격으로 빠칭코가 두세개씩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전단지 돌리는 메이드카페 여성들.

아키하바라가 메이드카페가 유명하다더니..

음성적인 서비스가 아닌, 정식으로 메이드가 서비스 해주는 카페에, 사진도 찍고 분위기 좋다고 하던데..

우린 일본어도 안되고 뭔가 변태같이 되는 기분에 가보진 않았다..

홍보 메이드 들도 이쁜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메이드가 맘에 안들어서 실망해서 안간건 절대 아니다.. 귀여운 애들도 많더라...)

아키하바라의 유명한 중고 상가.

PC, DVD, Console 게임 타이틀을 중고로 구할 수 있었다.

난 벼르고 있던 VITA용 프로야구 스피릿츠 2012를 여기서 2,980엔에 구매.. 

우리나라에선 중고로 4만원 하던건데 조금 더 싼 가격이었다...

골목에 있던 작은 신당?

일본에서는 신사라던가 이런 전통 문화 때문인지 곳곳에서 이런 작은 신당을 찾을 수가 있었다.

고전 게임 샵.. 여기서 고전게임을 사고 팔수도 있고 플레이를 할 수도 있는듯 했다.

앞에 붙어있던 전단지에는, 패밀리 고전게임을 엄청 고가에 매입하고 있었다.

모..몬스터 헌터 피규어..!!!

그리고 아키하바라에서 다시 이동.. 이케부쿠로로 가자..

이케부쿠로 도착해서 찍은 사진.

I...IDEA POCKET....

우리나라의 관심있는 보통남자의 대다수가 알고 있을 상표...

저렇게 버젓이...

역시 일본은... 좋다...

돌아가는데 찍은 아키하바라 도장..

그리고 도착한 이케부쿠로 역에서 찍은 도장!!



이케부쿠로 역 사진 ㅎㅎㅎ 

저렇게 역 출구에 흡연실이 따로 있었다.

완전 너구리굴이 따로 없다.

퀘퀘하고 답답하고 냄새가 그냥..

이케부쿠로 거리.

일본 사람들의 패션은 뭔가 개성적이고 특이했다.

젊은 여성분들은 화장이 상당히 진했다.

특히 눈화장이...

이케부쿠로의 게임센터..

건담 게임.. 300엔 이었고,

3중 모니터에 컨트롤러도 진짜 건담 스타일이었다. 페달까지..

실제 건담 콕핏이 이렇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한판 해봤는데 재밌었다. 내부 진동이나 그런게 없어서 아쉬웠다.

내부 촬영은 금지라서 찍지는 못했다.

4층의 다트장.

일본의 어뮤즈먼트 센터는 이렇게 층별로 게임장, 다트, 볼링, 탁구등,

도심내에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다.

나오는 길에 경품 추천 행사를 하고 있더라.

줄이 길어서 우리는 그냥 나왔다.

골목길을 접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던 빠칭코..

어딜나가 빠칭코...

신주쿠 도장

웬지 신주쿠 역은 사진을 안찍은거 같아 아쉬워서 찍었다.

편의점에 즐비한 도시락과 삼각김밥들.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 비싼 편이었다.

내가 고른 도시락이 910엔 이었으니... 거의 10,000원돈...

맥주와 라면과 푸팅, 고로케... 도시락..

또 엄청 먹고 잔다...

이렇게 이틀째 도쿄 여행은 끝이 난다...

Posted by AsCar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