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e/개발 경험담2013. 4. 13. 13:58

오늘 약 한달여 가량 부사수에게 간단한 스터디 겸 업무지시 한 것에 대한 결과 확인을 하였다.


생각 같아서는 코드 하나하나 보면서 짚어주고 수정해주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주고 싶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가능성 있는 인재에 대한 발전에 해가 될 것 같아서 속으로만 삼켰다.


대신에, 몇 안되는 연구소 팀장님까지 참석하신 스터디 결과 발표 형식으로 피티를 시켰다.


물론, 해보지 않은 분야에 대한 스터디였고, 발표였기 때문에 그것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것들을 이해했고,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해 대견했다.


그것을 제대로 설명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보였다.


그리고 나름 사수로서 무조건적으로 내가 그녀석보다 잘났거나 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같이 일을 해나가는데에


있어서, 어떤 면을 발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졌다.


이전에 두어명의 부사수를 두고 있어봤지만, 내 일에 치이고, 내 일에 바빠지면서 신경을 못쓰고 지내면서 오히려 그 친구들의


기회나 발전 가능성을 내가 막아서는 것처럼 되었던 경험이 있다.


지나친 관심과 배려는 오히려 잔소리로 그 사람의 능률에 저해요소가 될 수 있으며, 반대로 지나친 믿음과 신뢰를 지닌 태도는


오히려 방임과 무책임, 혼자만의 기대에 대한 실망이 될 수가 있다.


지금 막 첫발을 딛은 후배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해야 하는것은 무엇인지, 어떤것을 하는게 더 좋을지, 또 어떤것이 하고 


싶은지, 무엇에 가장 흥미를 느끼는지를 모두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진짜 알짜배기 개발자가 되기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주고 또 가르쳐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함께 업무를 수행해 나감에 있어서 맞추어야 할 것, 기본적으로 해야 할것에 대한 방식들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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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sCarion